태양계 구조에 대한 갈릴레오의 개념

갈릴레오 갈릴레이(Galileo Galilei, 1564~1642)는 현대과학을 탄생시킨 가장 위대한 과학자 중 한 명으로도 유명한데, 그는 가톨릭 교황의 교리에 맞서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을 지지했기 때문에 70세에 종교재판을 받은 과학자로도 유명하다. 그는 지동설을 옹호했으나 이단자로 몰려 종교재판을 받고 화형에 처해진 브루노의 목격자이기도 했다. 그래서 그는 법정에서 자신의 학설을 포기했다. 그러나 그는 법정을 나와 그래도 지구는 돈다(And yet it moves)고 중얼거렸다고 한다.

갈릴레오는 망원경으로 달 분화구, 목성 위성, 토성 테두리, 혜성, 태양 흑점 등을 처음으로 자세히 관찰해 천문학의 아버지로 불리기도 한다.

갈릴레오는 1609년 볼록렌즈를 이용해 역사상 처음 만든 굴절망원경으로 직접 여러 천체를 관찰하고 코페르니쿠스의 태양중심설을 보다 설득력 있게 변호하면서 진일보한 학설을 발표했다. 1632년 출간한 『천문대화』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담겨 있었다. 지구와 다른 몇몇 행성들은 각각 회전축을 중심으로 회전하고 있으며 행성들은 태양 주위를 각자의 궤도를 따라 돈다. 태양 표면의 흑점이 이동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태양 자체도 뚜렷이 돌고 있기 때문이다.

갈릴레오는 종교재판 후 숨질 때까지 집을 나설 수 없는 금고 생활을 했다. 그의 사후 약 350년이 지난 1992년 바티칸 교황청은 갈릴레오의 당시 평결을 파기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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